[행사후기] 우리가 서로의 힘이 될 때_청년여성노동자 연대와 회복의 여정

관리자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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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배경과 경험을 배제하고라도 기울어진 운동장, 젠더 갈등을 부추겨 이득을 꾀하려는 정치·사회적 분위기, 일상에서의 무차별적 혐오와 백래시 등으로 우리 사회 청년여성이 건강하리라고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여성노동자회가 2022년 90년대생 여성노동자 실태조사를 진행(유효응답자만 무려 4774명이었다)하고, 이후 심층 분석연구를 진행한 결과 중등도 이상의 우울정도를 보인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14.3%, 매우 심한 우울정도(중증)를 보인 응답자가 7.6%였다.  

'위기를 넘어 비상상태인' 청년여성의 현실을 마주한 여성노동자회 활동가들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의견을 수렴하던 차에 든든한 지원군이 나섰다. 사무금융 우분투재단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청년여성노동자 회복을 위한 펀더로 역할을 약속한 것이다. 

청년여성노동자 회복프로젝트는 그렇게 시작됐다. 


우리의 목표는 '치유상담'을 통해 마음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 '연대를 통해 회복의 공동체를 경험하고 구성'하도록 이끄는 것이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우울과 불안, 무기력으로 일상이 힘든 청년여성노동자를 위해 '개인상담', '집단상담', '소모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2025년에는 '후속 프로그램'을 기획해 연계하거나 소모임이 자조모임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3년간 (서울, 대구, 경주, 마산창원, 수원, 안산, 부산)여성노동자회가 진행한 개인심리상담은 총 514회(60명 참여), 집단상담은 총 12회(62명 참여)였다. 상담과 더불어 청년여성노동자가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모임과 공간'도 만들어갔다. 글쓰기 모임을 만들어 판화 작업, 책 출간으로 이어가는 지역, 노동 현장에서의 경험을 나누며 인스타툰을 그리고 전시회를 여는 지역, 타로, 아로마테라피 등을 매개로 소통하며 결속력을 다지다가 온라인 수다방을 개설해 자조모임을 이어가는 지역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채웠다. 


11월 25일(화) 청년여성노동자들이 스스로 보듬고 서로 어루만지며 3년간 이어온 회복의 여정을 한자리에 모여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가 서로의 힘이 될 때'_청년여성노동자 연대와 회복의 여정을 사진으로 공유한다. 

 

😀 발표회 '우리가 서로의 힘이 될 때' 개요 💬

💜 일시 및 장소 : 11.25 (화) 오후 2시~4시30분, 창비서교빌딩 50주년 기념홀

💜 사회 : 경주여성노동자회 대표 이종표

💎 이야기 나눔

- 청년여성노동자 발양 _ 서울여성노동자회 회복 프로그램 참여자

- 우리들의정서 상담센터 대표 정선미

-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 박미영 활동가

- 경주여성노동자회 슬기 활동가

- 대구여성노동자회 토리 활동가

💎 연구발표

- 박선영 중앙대중앙사회학연구소 연구원 ' 청년여성노동자 심리상담 프로그램의 효과와 함의'

👑 전시

- 9x년생, 우리가 만난 세상에서 살아가는 '근본주의적으로 하찮고 가장 진실하게 사소한 그무엇'에 대한 이야기-


그간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에 국한해서만 심리상담을 연계하고 집단프로그램을 기획해 본 터라 여성노동자회로서도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업'이라 두려움이 앞섰다. 그러나 청년여성이 처한 현실의 긴급함을 생각할 때 '무조건 해야만 하는' 사업이었고, '정말 잘해보고 싶은' 사업이었다. 경험 풍부한 심리전문상담사 분들, 전국의 활동가들과 함께 사업목표부터 방향까지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 동안 자신감이 붙으면서 사업에 집중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서로의 지지대가 되어 연대와 회복의 여정을 함께한 시간을 오래도록 기억하며, 새로운 활동에 동력으로 삼고 싶다. 

발표회 내내 청년여성 당사자, 사업 담당 활동가, 심리상담사 모두가 우분투재단에 대한 감사인사를 거듭 전했다. 청년여성의 불안과 우울에 주목하고, 개인적 해결이 아니라 사회가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판단하여 이 사업에 기금을 투여해 주신 우분투재단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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